산업은행은 이동통신사가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전제로 채권단도 3000억원을 추가 출자전환키로 했습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팬택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최근 채권단과 이동통신업체에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팬택은 채권단의 지원만으론 생존할 수 없다”며 “팬택이 사라지면 이동통신사들도 타격을 입는 만큼 정상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팬택은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업체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3월 두 번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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