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눈물, 끔찍했던 25톤 트럭 교통사고 회상 "짧은 순간 아이들 생각"

입력 2014-06-14 14:48   수정 2014-06-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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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가 눈믈을 흘려 그 이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미는 14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25톤 트럭과 충돌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주미는 아침 식사 중 "모든 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2년 큰 사고가 난 적이 있다. 25톤 트럭과 부딪혔다. 그 트럭에 짐이 있었다면 나는 사망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운이 좋게 차에는 짐이 없었다"라고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박주미는 “식도가 찢어지고 얼굴도 멀쩡할 수 없었다. 처치가 다행히 잘돼 이 정도 흉터만 남은 것도 감사하다”며 “운이 좋았던 건 식도가 찢어져 침을 삼키지 못했다. 무의식 중에 침을 잘못 삼켰다면 감염돼서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고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차분히 이야기를 하던 박주미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사고 나는 순간 영화처럼 짧은 순간에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나더라. 다른 식구들은 생각 안 나고 아이들 생각만 나더라"고 엄마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어른들은 제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주미 눈물 너무 슬퍼", "박주미 눈물, 역시 엄마다", "박주미 눈물, 보는 내내 같이 울었다", "박주미 눈물 그런 사고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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