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생명보험 재보험 시장 진출하겠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6-15 12:15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생명보험 재보험 시장에 진출할 뜻을 밝혔습니다.

원종규 사장은 지난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미주에서 중소 (원수)보험사를 중심으로 생명보험 재보험 시장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주재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기로 한 이유도 주된 목표는 생보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사장은 "손해보험 시장은 코리안리가 물량을 많이 가졌지만 생보 시장 활동은 저조하다"며, "미주에서 지역단위 영업을 하는 중소형 보험사를 공략하는 게 현재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50개 주 전체를 상대로 하는 대단위 보험사 물건은 누적위험 관리가 힘들고, 실제로 지역단위 중소형 보험사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원 사장은 "생보 시장은 손보처럼 중개사를 통한 중개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사실 영업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생명보험 재보험 계약은 한번 맺었다 하면 20∼30년 가는 장기 계약이라 열심히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재보험사에 국내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코리안리가 해외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잇단 대형 사고와 재해에 따른 손해율 악화와 초저금리에 따른 투자 실적 저조 때문입니다.
실제로 코리안리는 자산운용 부문에서 올해 들어 투자 비중이 큰 채권투자에서 매달 저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코리안리는 최근 투자담당 임원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으며,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투자자문사였던 `코리안리투자자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초 코리안리는 매출비중이 23% 수준인 해외 수재를 오는 2050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원 사장은 "진짜 마음은 2050년까지 해외 비중을 95%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며, "대부분의 글로벌 재보험사는 90% 이상이 해외 물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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