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자사주 189만4993주(지분율 4%)를 삼성생명에 매각하면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화재 지분율이10.98%에서 14.98%로 확대됐다"며 "동시에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747만6102주(지분율 4.79%)를 취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이는 삼성그룹 중 금융부문의 지배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만약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전환이 진행될 경우 삼성화재 자사주 9.47%가 활용될 수 있으나 자회사 요건 30%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5.54%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는 삼성화재의 자사주 매입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여 삼성화재의 소액주주에게도 주주가치를 제고시키는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삼성화재가 보유하게 된 삼성물산 지분은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자산가치 상승과 사업역량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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