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도 '약보합'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사흘째 하락세입니다.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1989.1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86억원 동반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홀로 190억운 매수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고 있습니다.

의료정밀, 은행, 전기전자, 화학, 제조, 건설, 증권업종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운송장비, 통신업종 등이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업종이 더 많습니다.

네이버와 현대차, SK하이닉스, 포스코, 기아차 등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에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지수는 전일 대비 0.91포인트(0.17%) 오른 537.25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를 외치며 23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1억원 어치 팔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24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를 올리는 중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수업종이 다소 우위입니다.

기타제조업이 1.6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디지털컨텐츠, 화학, 건설업 등이 상승 중입니다.

반면 음식료담배업이 0.61% 내려 가장 큰폭으로 하락 중이고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인터넷, 금속업 등이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CJ E&M이 2.97% 내리고 있고 성우하이텍, 다음 등도 약세입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동서 등은 오름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