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북 김제에 세번째 다문화 사회적기업 오픈

입력 2014-06-17 11:01   수정 2014-06-17 14:41

삼성은 17일 전라북도 김제시에 설립한 다문화 사회적기업인 글로벌투게더김제가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이음`을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픈식에는 다문화가족 50여명을 비롯해 최원규 글로벌투게더김제 이사장, 이건식 김제시장,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베이커리 이음`은 `12년 4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김제의 수익사업으로 개발됐습니다.



`베이커리 이음`은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 내 약 46㎡ 규모의 베이커리 주방과 98㎡ 규모의 카페 매장을 갖추고 우리 쌀과 우리 밀로 만든 빵과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글로벌투게더김제는 `베이커리 이음` 사업을 위해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파티쉐와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해 직원으로 고용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우리 밀을 사용하여 빵을 만드는 결혼이주여성 파티쉐를 형상화 한 로고를 제작하고,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에서는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으며, 호텔신라 제과사들의 제과교육도 진행 될 예정입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베이커리 이음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김제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가 되길 바란다"며 "삼성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베이커리 이음 외에도 다문화 사회적기업인 카페 이음(충북 음성)과 플라워 이음(경북 경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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