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616/B20140616083909580.jpg)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돈가방에 신고내용과는 달리 실제로 3천만원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인천지검 해운비리특별수사팀에 따르면 박 의원이 도난 당했다고 신고한 가방안에 든 금액은 박 의원이 경찰에 신고한 금액보다 1천만원 많은 총 3천만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상은 의원의 해명과는 전혀 달라 의혹이 일고 있다.
박상은 의원은 “도난 당한 돈이 2천만원이며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하려던 것이다. 일부는 은행계좌에서 인출했고 나머지는 지난해 말 출판기념회 때 들어 온 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자금을 검찰에 전달한 사람이 박 의원의 수행비서 A씨로 그는 검찰에 직접 찾아와 훔친 현금과 서류 등을 제출하며 박 의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돈의 출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지 박상은 의원은 해운비리 등에 연루된 혐의로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의 내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 이런 가운데 박상은 의원의 전 비서 장모씨는 지난달 박 의원에 대해 급여 2000여만원을 가로챘다며 갈취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상은 의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상은, 얼마인지도 모르고 신고?" "박상은, 뭔가 있는데?" "박상은, 불법정치자금 수사 제대로 해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