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FOMC 관망하며 보합권 횡보

조연 기자

입력 2014-06-18 09:21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보합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1포인트, 0.04% 오른 2002.26으로 개장한뒤 보합권에서 약세와 강세를 거듭 오가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는 FOMC 회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고, 유럽 주요 증시 역시 관망세 속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증시 투자자별로 보면 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9시 7분 현재 26억원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83억원어치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1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7억원 소폭 순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강세인 반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금융, 운송장비는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입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하량 증가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란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현재 0.7%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3인방 역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LG화학, SK텔레콤등은 소폭 강세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45포인트, 0.27% 오른 539.35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이 8억원 순매수세, 외국인이 6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더 두드러집니다.
종이목재와 운송,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인 반면, 섬유의류, 운송장비, 음식료담배가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전 중입니다.
셀트리온이 0.2% 소폭 오르고 있고, CJ오쇼핑, CJ E&M, GS홈쇼핑 등이 함께 오르는 반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원익IPS, 포스코켐텍, 성우하이텍은 하락 중입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1023.05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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