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위안화 직거래시장 연내 개설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6-18 16:57  

이르면 올해 안에 원화와 위안화간 직거래 시장이 개설됩니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올해 안에 개설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외국환 중개사를 통한 중개시스템 구축과 마켓메이커 은행 선정 등 기반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에서도 위안화 사용 규모가 커지면서 위안화와 원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는 2010년 9억8000만 달러에서 2012년 15억9000만 달러, 2013년 29억2000만 달러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국내 위안화 예금은 76억6000만 달러로 유로화와 엔화를 제치고 2위로 부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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