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을 내기 위해 은행들이 저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마케팅이 눈길을 끕니다.
취임 이후 줄곧 ‘감성마케팅’을 앞세워 개인고객 확대를 외치고 있는 권선주 기업은행 행장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객행사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권선주 기업은행장.
주부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그가 처음 꺼낸 이야기는 ‘주부와 엄마로서의 애환’ 이었습니다.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
“여기 계신 고객님들 가정 경제 책임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아내 이자 엄마로서.. 오늘 그 짐들 모두 내려 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참여자가 주부였던 만큼 권 행장은 같은 주부, 엄마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업은행에서 올해부터 추진 중인 ‘힘내라! 대한민국’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 고객들을 불러 유명 노래 강사들을 초청해 노래를 가르치는 노래마당이었습니다.
올해 내세우고 있는 ‘개인고객은 감성으로 사로잡아야 한다’는 경영 모토로 권 행장은 고객과 접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금리나 수수료 영업이 아닌 비가격경쟁력을 높여 고객들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
“평생고객화를 위해서 고객들이 태어나서 은퇴할 때까지 기업은행 상품과 서비스를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평생 계좌 서비스도 마련해 진행 중입니다”
이날 노래 행사 외에도 천안함 안보견학, 아빠와 함께 하는 진짜사나이 병영체험, 기업 탐방 등 고객들의 다양한 연령에 맞춘 ‘생애주기별 통합이벤트’로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밀착 마케팅에 힘입어 기업은행은 올해 목표였던 신규고객 50만명 중 75%인 37만명을 달성하는 등 유치실적 역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 가격경쟁력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들을 감성으로 사로잡아 평생고객으로 만들겠다는 권 행장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을 내기 위해 은행들이 저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마케팅이 눈길을 끕니다.
취임 이후 줄곧 ‘감성마케팅’을 앞세워 개인고객 확대를 외치고 있는 권선주 기업은행 행장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객행사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권선주 기업은행장.
주부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그가 처음 꺼낸 이야기는 ‘주부와 엄마로서의 애환’ 이었습니다.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
“여기 계신 고객님들 가정 경제 책임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아내 이자 엄마로서.. 오늘 그 짐들 모두 내려 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참여자가 주부였던 만큼 권 행장은 같은 주부, 엄마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업은행에서 올해부터 추진 중인 ‘힘내라! 대한민국’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 고객들을 불러 유명 노래 강사들을 초청해 노래를 가르치는 노래마당이었습니다.
올해 내세우고 있는 ‘개인고객은 감성으로 사로잡아야 한다’는 경영 모토로 권 행장은 고객과 접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금리나 수수료 영업이 아닌 비가격경쟁력을 높여 고객들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
“평생고객화를 위해서 고객들이 태어나서 은퇴할 때까지 기업은행 상품과 서비스를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평생 계좌 서비스도 마련해 진행 중입니다”
이날 노래 행사 외에도 천안함 안보견학, 아빠와 함께 하는 진짜사나이 병영체험, 기업 탐방 등 고객들의 다양한 연령에 맞춘 ‘생애주기별 통합이벤트’로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밀착 마케팅에 힘입어 기업은행은 올해 목표였던 신규고객 50만명 중 75%인 37만명을 달성하는 등 유치실적 역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 가격경쟁력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들을 감성으로 사로잡아 평생고객으로 만들겠다는 권 행장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