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자금 유입 지속‥ '아르헨티나 사태' 왜 발생했나

입력 2014-06-19 08:41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신흥국 자금 유입 지속
작년 5월에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을 언급했을 당시,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 규모가 상당히 컸었다. 그러면서 신흥국들의 금융시장이 상당히 혼란에 빠지면서 대 침체기를 겪었었다. 그러나 올해 5월 이후부터 신흥국들은 대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다. 실제로 신흥국의 자금 유입 규모를 보면 한 달 만에 54조원 정도 들어 온 상태다.
자금이 유입될 때도 신흥국들은 동시에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나라별로 차별화가 나타난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터키 등은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속에서도 디폴트 위험이 경고가 되고 있다.

Q > 취약 5개국 투자 시각 변화
신흥국으로 자금이 들어 올 때 차별화된다고 본다면 들어 오는 국가는 많이 들어 오고, 들어 오지 않는 국가는 디폴트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신흥국도 같은 신흥국이 아니다. 그 중에서 자금이 쏠리고 있는 국가가 작년에 취약 5개국으로 분류됐던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터키이기 때문에 해당 나라에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에는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Q > 취약 5개국 시각, 변화 배경
대부분 신흥국들의 거시경제 여건은 변화되지 않았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고, 자금이 풍성하기 때문에 투자 여건만 바뀌면 특정국가에 자금이 들어 가 지금과 같은 양상을 보이게 된다.

Q > 신흥국 자금 유입 체리 피킹 관점 판단
1년 전 신흥국들이 자금 이탈 과정에서 쉽게 대응을 했었다. 신흥국들의 자체적인 매력의 증가나 외환보유고 확충과 같은 완충 능력을 했던 것이 아니라 자금 이탈에 대한 방지책을 금리 인상으로 대처했다.
선진국들은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국들은 펀더멘털 대비 금리가 많이 올라갔다. 그러면 자금은 고금리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자금이 많이 흘러 들어 가 신흥국들이 대 안정기처럼 보이지만 펀더멘털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더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내년에 혹시나 미국에서 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흥국들의 자금 유입된 부분이 언제든지 돌변될 수 있다.

Q > 신흥국 금융 위기 우려 부각
신흥국과 선진국이 동시에 금리 인상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미국은 철저하게 위기 극복과 펀더멘털이 받쳐주는 상태에서 금리 인상을 가지고 간다. 하지만 신흥국들은 임시방편으로 금리 인상을 가지고 간다. 금리는 경제의 얼굴과도 같기 때문에 경제가 튼튼할 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경제가 취약한 상태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에는 나중에 금리 인상분에 대해 받아드리기 어렵다.
향후 신흥국들은 선진국의 통화정책기조가 언제 바뀌느냐에 달려있다. 미국이 1분기의 날씨영향에서 벗어나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이 된다면 국채 금리가 정상화될 것이다. 그러면서 일부 신흥국들은 운명을 달리할 수 있다.

Q > 미국 연준 정책 기조와 신흥국 영향
신흥국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대 안정기는 착시된 경향이 강하다. 착시된 부분이 본래의 모습을 나타나는 시기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결정되고, 국채 금리가 올라갈 때일 것이다. 하지만 여건이 더 악화됐기 때문에 더 취약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