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 계속해서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러시아전 경기가 열렸다.
첫 골은 대한민국의 이근호(29·상주상무)가 만들었다. 후반 23분 드리블을 하고 나간 이근호는 그대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러시아 골기퍼 이고르 아킨페프(28·CSKA 모스크바) 정면으로 향한 뒤, 그의 팔을 맞고 튕겨나가면서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6분 뒤인 후반 29분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케르자코프(31·FC 상트페테르부르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경기는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일본 `산케이 신문`은 "한국 대표팀이 1-1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챙겼다"며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고 분석했다. 또 이근호의 선제골에 대해서 "한국 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랐다"고 풀이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러시아에 따라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일부 일본 네티즌은 "러시아 힘내라" "러시아 전력으로 응원했다" 등 한국의 16강 진출을 바라지 않는 반응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 일본 반응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일본 그리스전 니들이나 잘 해라" "한국 축구 일본 반응, 다른 나라는 몰라도 적어도 일본만큼은 16강 탈락할 것"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일본은 뭘해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