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스미싱 문자 예시로 `월드컵 대국민응원보내기` `월드컵기간 기프티콘 수령` `월드컵 거리응원 교통통제 확인` 등이 있으며 특정 인터넷 주소를 포함해서 수신된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저절로 다운돼 금융·기기·위치 정보, 통화기록, 문자 등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경기 소식, 골 명장면, 승리 기원 경품 및 쿠폰 지급, 대표팀 응원하기 등의 문구를 포함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해당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즉시 차단하고 보안업체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미싱 추가 발견, 왜 이러실까 즐거운 월드컵 기간에", "스미싱 추가 발견, 나라도 한번 눌러보겠다", "스미싱 추가 발견, 그냥 무심코 눌러볼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