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914세대 공급

입력 2014-06-19 10:17  

우남건설은 오는 8월에 용인행정타운 인근에서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 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은 총 914가구 2개단지 13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2층 ~ 지상 20층 규모다. 전량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이하 물량이며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67㎡ 541세대, 72㎡ 170세대, 84㎡ 203세대다.


분양 전환 임대 아파트지만 10년 동안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10년으로 임대기간 1/2시점이 경과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시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최초 중대형 분양아파트로 설계됐지만, 분양성 및 지역특성을 고려해 임대아파트로 사업계획을 변경, 진행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역북동 우남퍼스트빌은 기존 분양아파트에서 임대로 변경됐지만 상품구성 및 평면설계는 분양아파트와 차이 없이 전 세대 남서향과 남동향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 했으며 특히 전용면적 67~72㎡(구 20평대)까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구조로 설계했다.

입지도 좋은 편으로 단지 인근으로 용인 행정타운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위치하며, 용인초등학교, 용인중학교, 용인고등학교가 근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편으로는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500m내 위치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와 국도 45번국도를 이용해 서울과 인근 수원, 화성, 용인기흥, 동백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광역버스를 이용해서는 강남권으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10년 동안 내 집처럼 살수 있는 아파트인 만큼 수도권 남부지역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 비율)은 평균 65.6%(부동산114 통계). 지난 2011년(54.5%)과 2012년(58.4%) 전세가 비율이 50%대로 들어 선 이후 올 들어서는 60%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전셋값도 크게 오른 상태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 비율이 50%대로 들어선 2011년 이후부터 2013년까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11.9%나 올랐다.
이는 2010년 글로벌 위기 이후 집값은 큰 폭으로 빠지는데 반해서 불안심리로 집을 사지 않고 전세에 머물려는 수요가 늘어난 탓이라고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용인시의 경우도 지난 3년(2011~2013년) 동안 아파트 전셋값이 무려 21.3%나 올랐으며 처인구 역시 큰 폭으로 전세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김량장동의 금호어울림, 삼환나우빌의 전용84㎡이 3~4천만원이 올라 2억원대에 전세가 거래되고 있다.

우남건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 역북동 일대는 최근 7년 동안 임대아파트는 물론 소형평형이 공급이 없었다"며 "90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에다가 민간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란 점에서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공급에 대해 지역 수요자들의 큰 반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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