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9일, 일본 3대 의학회인 동양의학회 학술총회 참석
- 영동한의원만의 고유 처방 ‘영동탕’ 소개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이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일본 도쿄 국제포럼 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일본동양의학회 제 65회 학술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만여 명의 일본 내외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형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일본 도호의과대학 한방의 ‘미우라오토(三浦汽?)’ 박사, ‘고노요시나리(河野吉成)’ 박사 등과 함께 ‘소청룡탕의 효과와 적응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모두 중국 전통 의학서 ‘상한론(傷寒論)’에 근거한 처방전 ‘소청룡탕’을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에 쓴다. 일본에서는 소청룡탕 엑기스 타입의 파우더를 처방해 간편하고도 일괄적인 치료를 지향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소청룡탕을 기본으로 한 개별처방이 일반적이다.
영동한의원이 개발해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에 쓰고 있는 영동탕은 마황, 오미자, 반하, 백작약, 감초, 세신, 건강, 계지 등 소청룡탕 약재에 신이화, 금이화 등의 약재를 더했다. 김남선 원장은 “소청룡탕 엑기스에 생강, 대추 등을 추가한 일본식 처방과 비교할 때 코의 통기기능 개선과 코의 염증 및 부종 제거에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3대 동양의학회 중 하나인 일본동양의학회는 1950년에 창립해 1만 명 내외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한방의료학술단체다. 지난 1991년 일본의학회 분과학회로 인정을 받은 이래로 ▷근거의학정리 ▷교과서 편찬 ▷한방 전문 용어 통일화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