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이제는 광대역 LTE-A 경쟁

입력 2014-06-19 16:06  

<앵커>
이통통신사들이 주춤했던 통신서비스 속도 경쟁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기존 LTE 서비스 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처음 선보인 4세대 통신 서비스 LTE.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빠른 데이터 속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우리의 생활 패턴도 바꿔놓았습니다.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다운받을 때를 예로들면 기존 LTE 서비스로는 2분 가량 걸렸던 시간이 광대역LTE-A 서비스를 이용하면 3분의 1 수준인 37초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
"오늘 SK텔레콤이 기존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서비스를 상용화 했습니다. 기존대비 3배 빠르다는 것은 지금까지 고객분들이 경험하지 못한 초고화질 영상과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우선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음달 1일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요금제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한발 앞선 SK텔레콤의 행보에 경쟁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세계최고의 통신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통통신사들.
한동안 잠잠했던 이통사 속도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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