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펑펑'..경기 전에 무슨 일?

입력 2014-06-20 14:20  

코트디부아르의 세레이 디에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앞서 눈물을 흘려 화제다.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세레이 디에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나시오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C조 조별예선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세레이 디에는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눈물을 흘려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세레이 디에 눈물에 영국 매체를 비롯한 외신들은 “세레이 디에의 부친이 경기 2시간 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세레이 디에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는 2004년에 돌아가셨다”며 “나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선수로서 국가에 봉사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 감정이 복받쳤을 뿐”이라는 글을 남기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콜롬비아에 2골을 허용한 뒤 제르비뉴가 1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2대1로 패배했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전 세레이 디에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전 세레이 디에 눈물, 감동적이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전 세레이 디에 눈물, 표정이 정말 진심어린 눈물이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전 세레이 디에 눈물, 애국심이 대단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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