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2골을 넣은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2-1의 유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로 우루과이는 지난 1차전 충격패(코스타리카 1-3 패)를 극복하고, 16강 희망의 불씨를 극적으로 되살렸다. 더불어 잉글랜드 무대 득점왕을 차지했던 수아레스는 2골을 기록해 월드컵에서도 득점왕 경쟁에 합세했다.
수아레스가 선발로 나선 우루과이 팀은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수아레스는 머리로 선제골을, 강력한 오른발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카바니 역시 선제골을 돕는 감각적인 크로스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아레발로는 열의 넘치는 플레이로 잉글랜드의 공격을 계속적으로 방어하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수비진은 막판 수아레스를 막지 못했고, 결국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우루과이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잉글랜드 우루과이 경기,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잉글랜드 우루과이 경기, 역시 수아레스는 대단하다" "잉글랜드 우루과이 경기, 잉글랜드는 아무래도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