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스포츠산업 전문 프로그램 `머니&스포츠(www.SIKorea.tv)`에서는 유정우 스포츠산업 전문기자가 출연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스폰서십에 대해 살펴본다.
유정우 기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FIFA는 공식 후원사 단일구조에서 등급을 나눈 새로운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따라 세 가지 스폰서십을 가지고 있다.
연간 45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내고 있는 `공식 파트너`와 개별 대회의 마케팅 권한을 갖는 `월드컵 스폰서`, 개최국에 제한되는 스폰서십인 `내셔널 서포터`가 있다.
하지만 비후원사의 상표나 제품 노출을 과도하게 제한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자행되는 엠부시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FIFA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특정 맥주회사의 홍보 티셔츠를 입은 36명의 관중이 쫓겨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FIFA의 지나친 통제에 축구팬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카타르 월드컵 유치를 둘러싸고 뒷 돈이 오고간 사실을 지적하며 FIFA가 걷어들이고 있는 천문학적 수익에 대해 검은 돈이라고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돈을 내지 않는 국가와 기업에는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설립이래 단 한차례 회계자료 공개를 하지 않은 FIFA의 불투명(unfair)은 월드컵 양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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