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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매 경기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KBS 이영표 해설위원에 해외 언론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정확한 경기 예측에 대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국방송 BBC 관계자는 인터뷰를 위해 이영표를 직접 방문한 사실이 전해졌다. KBS스포츠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영표 형에 대한 관심은 영국에서도 BBC의 적극 섭외로 방송 전 인터뷰 중인 표스트라다무스 문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경기 결과에 대한 예언으로 유명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경기 점수까지 정확하게 맞힌 이영표 해설위원이 국내에서 `문어 영표`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자세히 전했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위원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 이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의 대패를 예언했고, 코트디부아르ㆍ일본 경기와 잉글랜드ㆍ이탈리아의 스코어, 한국ㆍ러시아전에서 이근호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하고, 또 일본ㆍ그리스 전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등 엄청난 예측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문어 영표의 예언적중 뒤에는 철저한 준비의 결과물인 비밀 노트가 있었다.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에도 이영표 위원은 무언가를 집중적으로 메모하고 있었다.
그는 이에 "한국과 러시아의 전술 비교를 비롯한 선수들의 장단점이 노트"라며 "KBS 해설위원을 맡은 이후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기록해 온 비밀노트"라고 말했다.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지난 한편 이영표는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전이 끝난 뒤 "알제리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대표팀이 러시아 전처럼 한다면 알제리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에 대해 누리꾼은 "점쟁이 문어 이영표, 역시 엄청나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앞으로도 잘 맞춰주길 바란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그는 역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