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vs 이영표’ 예언 승자는? 해외언론 반응이..

입력 2014-06-21 15:14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에 외신도 놀랐다.

6월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판 온라인 기사를 통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영표와 함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 예언으로 이름을 알렸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최근 이영표가 국내에서 ‘문어영표’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영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의 대패를 예상한 것은 물론 일본 코트디부아르의 조별예선 결과와 이탈리아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 등을 정확히 예측해냈다.
또한 한국 대 러시아전 이근호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것과 동시에 일본 그리스전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등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문어영표’ 외에도 ‘갓영표’ ‘영표라다무스’ 등의 별명을 만들었다.
한편 이영표는 18일 한국과 러시아전이 끝난 뒤 “알제리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대표팀이 러시아 전처럼 한다면 알제리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혀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예언 외국 언론 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점쟁이 문어, 이영표 예언 해외에서도 인정 받았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왠지 뿌듯하다” “이영표 점쟁이 문어로 KBS 중계를 살렸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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