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뺨치는 예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알제리전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표는 20일 KBS 뉴스9 ‘이슈&뉴스’ 코너에 출연해 알제리전을 전망하며 “상대가 역습에 아주 약하다는 전제 하에 우리 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손흥민 선수가 상대의 수비 조직을 깨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알제리는 속도와 기술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팀”이라며 “개인 능력과 힘을 동시에 갖춘 알제리 선수들의 특징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알제리의 약점과 공략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알제리가 빠른 역습에서 골을 터트렸지만 역습으로 많은 골을 허용했기 때문에 상대의 장점인 역습을 잘 차단한 뒤 우리가 역습으로 상대의 단점을 노린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영표는 스페인의 몰락을 비롯한 여러 경기의 승패여부와 러시아전 이근호의 활약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까지 이영표의 예언을 언급하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이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 받고 있다”며 ‘문어 영표’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점쟁이 문어 이영표 손흥민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점쟁이 문어 이영표, 손흥민에게 기대해보자”, “점쟁이 문어 이영표, 이번에도 맞출 수 있을까?”, “점쟁이 문어 이영표, 참으로 대단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은 알제리전은 오는 23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