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297가구 공급··경쟁 치열할 듯

입력 2014-06-23 11:40  

올해 상반기 마지막 장기전세주택 297가구가 공급된다.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는 6월 올해 두 번째로 공급되는 제 27차 장기전세주택 2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지역은 내곡지구 6단지 81가구, 내곡지구 2단지 177가구, 은평3지구 12단지 21가구, 강북구 수유동 18가구 등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가 177가구로 가장 많고 41㎡ 18가구, 54㎡ 81가구, 84㎡ 21가구 등이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임대료도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올 1월 SH공사가 공급한 26차 장기전세주택 청약접수 결과 1순위에서 780가구 모집에 8,598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11대1을 기록했다.

장기전세주택 전세금액은 26차 전세금액 수준으로 내곡지구 1·3·5단지 59㎡ 2억 4,160만원, 내곡지구 7단지 49㎡ 1억 9,760만원, 내곡지구 7단지 59㎡ 2억 3,760만원, 은평3지구5·10단지 84㎡ 2억 2,800만원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많지 않지만 내곡지구와 은평뉴타운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곡지구 6단지의 경우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기가 많고 물량이 적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주자 선정 기준도 복잡하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은 사전에 본인 및 세대원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청약자격 소득 기준은 전용면적 6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여야 하고 60~85㎡는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여야 한다.

다만, 같은 면적이라도 단지별로 월평균 소득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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