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알제리 선수에게 일침 "이기면 뭐 하나, 매너에서 졌는데"

입력 2014-06-23 16:11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알제리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침대 축구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5분 손흥민이 첫 골을 기록한 후 알제리 선수 아이사 만디는 깊은 태클이 아님에도 침대 축구의 전형적인 모습인 경기장 위에 드러누워 시간을 끌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몹쓸 짓을 하고 있다. 큰 부상도 아닌데 시간을 끌고 있다"며, "집에 가서 침대에 누우면 되는데 왜 경기장에서 눕냐"고 말하며 아이사 만디 선수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경기장에 쓰러졌던 아이사 만디 선수가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가자마자 일어나 물을 마시자 "이기면 뭐합니까. 매너에서 졌는데"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일침, 시간끌기 완전 비매너 속이 다 후련하네" "안정환 일침, 내가 생각한 이야기를 다 해주네" "안정환 일침, 이래서 MBC 중계 본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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