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970선 '회복'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6-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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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속에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85포인트(0.35%) 상승한 1974.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는 호조였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HSBC는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의 49.4와 시장 전망치 49.7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매수를 보인 가운데 각각 1430억원, 10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이 1280억원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전기전자(0.94%)와 철강금속(1.23%), 비금속광물(1.16%), 건설(1.12%)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은 3.78% 떨어졌고, 기계는 1.57%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1000원(1.61%) 오른 1,322,000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와 포스코 등이 올랐습니다.
특히 NAVER는 전거래일보다 4.96%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1%대 하락했습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3포인트(1.25%) 떨어진 529.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40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 원, 26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IT부품이 3.62% 하락했으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2%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금속, 섬유의류, 화학, 정보기기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비해 인터넷은 8% 넘게 올랐으며 종이목재는 4%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운송, 비금속 등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았습니다.
서울반도체는 5.02% 하락세를 보였으며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1~2%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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