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불안 완화 '유가' ↓ 실수요 약화 '금' 강보합

입력 2014-06-24 08:33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미국 이라크 중재 시작으로 하락
뉴욕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6센트(0.6%) 낮아진 106.17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달 들어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로 공급 차질 우려감이 크게 부각되면서 5% 가까이 상승했다. 이 같은 분위기로 WTI는 107달러까지 오르며 9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제 시장은 이라크 소식에 덜 민감해지면서 지난 주 랠리가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발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정이 미국의 중재로 다소 완화됐고, 유로존 경제지표 실망감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금일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는 이라크 원유지대에 대한 안전이 강화되고 있어 이라크 원유 수출이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유가 상승 추세는 약해 질 것을 예상된다. 또한 미국이 개입이 단행될 가능성 높아지면서 이라크 사태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하락으로 인하여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105.50달러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지선 하향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05달러가 될 것이다.

금, 지정학적 불확실성 상존에 강 보합
뉴욕 금 가격은 강 보합세를 나타냈다. 23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80달러 (0.1%) 상승한 1318.4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미 국무장관인 이라크 지도부 인사들에게 모든 종파와 종족을 아우르는 정부 구성을 촉구하는 등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중재로 인하여, 지정학적 불안정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면서 장중 내내 금 가격에 중립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즉, 미국이 이라크 사태에 적극적인 태도로 중재에 나섰고, 중국과 인도의 실질적인 금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의 증시 강세가 중국과 인도발 금 수요 약화를 부추겼다. 또한 작년 금 가격이 28% 추락하며 급락세를 나타낼 당시에 실질 수요자들이 대규모 매입에 나섰던 것도 최근 금 수요 증가세 둔화를 부추겼다.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이라크를 둘러싼 긴장 고조로 위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안전자산 기능이 부각되기 때문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안전 수요 증가는 최근 금 콜 옵션 미결제 거래잔고 감소에 반영됐다. 이는 금 옵션 시장의 숏 커버링이 계속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금 가격 상승으로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에서의 물리적 수요는 여전히 약한 상태이다. 따라서 아직 많은 투자자들이 금 가격은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 전반적으로 금의 물리적 수요는 억제되어 있어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315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어, 금 가격의 다음 목표가는 123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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