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대포통장 급증, 금감원 "불시 현장점검"

최근 증권회사의 입출금 계좌가 금융 사기에 이용되는 등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CMA 등 입출금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건수는 올해 3월까지는 한 달에 6건 정도였지만, 4월에는 103건, 5월에는 306건으로 급증했으며 적발된 전체 대포통장 중 증권사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도 0.1% 수준에서 지난달 5.3%로 대폭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해 계좌를 개설할 때 거래 목적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의심거래 계좌를 개설한 사람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신분증 진위 확인 통합 서비스`를 증권사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대포통장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증권사 대포통장 급증,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증권사 대포통장 급증, 뭔가 확실한 대책이 요구된다" "증권사 대포통장 급증, 정부당국은 확실한 대책마련을 서둘러 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