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진상 입사지원자 "앙대요~"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6-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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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최악의 입사지원자는 `지각, 오타 등 기본도 못지키는 지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상반기 신입사원을 뽑은 기업 인사담당자 363명을 대상으로 `최고 및 최악의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각, 오타 등 기본도 못지키는 지원자`가 31.7%로 가장 많았고, `지원동기가 불분명한 지원자`가 20.9%, `자격조건도 갖추지 못한 지원자` 15.4%, `자신감이 없는 지원자` 9.4%, `마감일 무시 등 절차를 따르지 않는 지원자` 5.8%, `베끼기 등 성의없이 준비한 지원자` 5.5% 순이었다.


사람인은 "구직자는 사소한 실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지 않는 것은 성의부족으로 비춰져 감점요인이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2명 중 1명으로 나타나 마음에 드는 지원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올 상반기 지원자에 대한 만족도 수준은 평균 40점으로 2012년 조사때보다 10점 더 낮아졌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최고의 지원자 유형 1위는 `입사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지원자(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의지가 큰 지원자는 애사심이 깊은 만큼 이탈 가능성도 낮아 좋게 평가하는 기업이 많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직무에 대한 비전 등이 확실한 지원자`가 22%, `밝은 미소와 재치가 있는 지원자`가 14.9%, `직무경험이 풍부한 지원자`가 11.6%,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한 지원자`가 8% 순이었다.

올 상반기 채용시 마음에 드는 지원자 비율은 평균 2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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