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극장가는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와 `해무`가 연달아 개봉한다.
먼저 7월 23일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가 선보일 예정이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세상을 주름잡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활극이다.
특히 주연 배우 하정우는 한 영화 안에서 극과 극의 변신을 선보여야 하기에 부담감이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평소 이야기를 할 때 머리를 자주 터는 윤종빈 감독의 실제 버릇에서 착안한 독특한 틱(Tic) 동작을 비롯해 더벅머리의 끝자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등 돌무치 만의 특징들을 만들어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군도 너무 기대된다", "군도 빨리 개봉해라", "군도 하정우 강동원 연기 대결 완전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도`에 이어 김윤석 박유천이 출연한 영화 `해무`가 8월 13일 관객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24일 공개된 해무 티저 동영상에는 만선을 기원하며 출항한 여섯 선원들이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나르게 되며 휘말리는 사건이 담겨 있어 흥미를 끌었다.
이처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장면에 ‘예기치 못한 순간 그들에게 닥친 믿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앞으로 이들에게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해무’는 ‘살인의 추억’ ‘괴물’을 비롯해 최근작 ‘설국열차’까지 전세계를 사로잡은 감독 봉준호가 제작에 나섰으며, 그와 함께 ‘살인의 추억’ 스토리를 탄생시킨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해무 너무 기대된다", "해무 배우 감독 빵빵하네", "해무 대박날 것 같다", "봉준호가 해무 제작자로 변신했네", "남자들 주연하는 영화가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