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 제한적"‥가계부채는 경고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6-24 16:20   수정 2014-06-24 16:25

해외 투자은행(IB)은 부동산 규제 완화가 이뤄져도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LTV와 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부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라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큰 상황인 만큼 세입자가 주택을 사기 위해 다른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양도소득세에 대한 부담과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점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부의 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HSBC도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이 금융시스템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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