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성현아가 화제다.
2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관련 5차 공판에서 배우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은 법원의 최종 선고 공판에 따라 효력이 확정된다. 법원은 8월 8일 오전 10시 최종 공판을 통해 성현아의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
성현아 측 변호인은 "브리핑을 할 사항은 없다. 오는 8월 8일 선고기일이 잡혔으며 모든 것은 그 때 밝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성현아는 10여년 전인 2001년 마약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듬해 2003년 성현아는 누드 화보를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성현아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한 차례 이혼 뒤 2010년 사업가 최 모 씨와 결혼에도 골인해 아들을 얻기도 했다.
또 그는 홍상수 감독의 2004년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으며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마약 파문으로 한동안 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는 만큼, 성현아는 공판을 통해 성매매 혐의를 벗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보였다.
이에 오는 8월 8일 오전 10시 치러지는 최종 공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현아 성매매 혐의 사실인가", "성현아 성매매 혐의, 재정상태도 안좋다던데", "성현아가 거짓말 하는건가 뭐지", "성현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영화 `애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