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하는 현대사', 파격 메인 포스터 "빨간 손톱의 정체?"

입력 2014-06-24 18:47  

대한민국 최초 VOD 전용 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감독 홍덕표)`가 오는 7월 서비스 오픈을 확정 짓고 강렬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발광하는 현대사`는 `위대한 캣츠비`, `로맨스 킬러`, `세브리깡`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강도하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돼지의 왕`, `사이비`로 성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연상호 감독이 제작,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에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게 될 작품이다.

32세 남자 `현대`와 27세 여자 `민주`를 통해 도시남녀의 위험하고도 아찔한 사랑을 그린 `발광하는 현대사`는 이들의 사랑과 섹스로 얽혀있는 혼돈된 관계를 통해 지금의 혼란스런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욕망의 끝은 과연 어디인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를 잘 보여주듯 오늘 처음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끊지 못하겠다, 널…"이라는 자극적인 카피는 19금 애니메이션임을 한 눈에 표현한다.

또한 상반신을 탈의한 주인공 `현대`를 감싸안은 정체 모를 빨간 손톱의 여인은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현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누가 무엇을 끊지 못하겠다는 것인지, 빨간 손톱의 여인은 누구인지 등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강렬한 붉은색으로 된 `발광하는 현대사`의 제목 로고는 과연 현대가 어떤 방식으로 `발광`하는 삶을 살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이와 대비되는 파란 색감의 차가운 도시를 배경으로 어딘가를 갈망하듯 응시하고 있는 `현대`의 모습은 고독함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듯한 모습이다.

극장이 아닌 부가전용 플랫폼을 통해서 공개한다는 작품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온라인, 모바일로도 이러한 이미지의 느낌을 정확히 전달받을 수 있도록 제목 로고를 크게 삽입, 디자인적으로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인터넷 포털 및 공식 SNS페이지, IPTV, 모바일 등의 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광하는 현대사`는 대한민국 대표 투자배급사 NEW의 콘텐츠 유통 전문회사인 ㈜콘텐츠판다의 첫번째 작품으로 오는 7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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