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재 대우인터 매각 계획 없어"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6-25 08:05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24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진 권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워낙 덩치가 커 우리나라 기업 중 인수자가 마땅치 않고, 분할 매각시 기업가치가 내려갈 것"이라며 "굳이 기업 가치를 깎아가며 매각할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이 갖춘 장점을 살려 당분간 기업 가치를 올리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이만큼 촘촘한 네트워크를 갖춘 종합상사도 드물고 미얀마 가스전이 현금 창출을 많이 하고 있어 대우인터내셔널에 재투자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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