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동부제철 자율협약 영향 미미" - 대신증권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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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동부제철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은 동부화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동부제철에 대한 자율협약 체결은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상황을 보여줘 투자자들의 부정적 의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동부화재의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동부화재는 보험업법상 계열회사의 채권 주식 대출 한도가 설정되어 있고, 대부분의 동부그룹 계열사들이 낮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투자 행위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채권단이 요구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 김남호씨의 동부화재 지분 담보 제공을 동부그룹이 거절했다는 점은 동부그룹의 금융계열사 경영권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라는 설명입니다.
강승건 연구위원은 "앞으로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부화재 경영권에 대한 동부그룹과 채권단 사이의 갈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대고객 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위험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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