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온도와 습도 등으로 완벽한 메이크업을 하기 어려운 계절, 여름이 왔다. 땀과 피지로 아침부터 공들인 화장은 반나절만 지나도 엉망이 되기 십상이고 높은 자외선 때문에 건조한 피부는 더 건조해져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다. 이런 여름철 메이크업 고민은 자기 피부 타입에 맞는 잘 고른 파운데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완벽한 피부 메이크업을 도와줄 피부 타입별 파운데이션 선택법을 알아보자.
▲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는 지속력 높은 파운데이션으로 산뜻한 피부 연출
가만히 있어도 유분으로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 타입이 유독 신경 쓰이는 계절이 여름이다. 땀 때문에 메이크업은 잘 지워지고,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각종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높은 지속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분을 잡아주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 한다.
랑콤 `마뜨 미라클 24H 파운데이션`은 랑콤 연구소에서 8년 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실키한 텍스처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높은 지속력과 함께 피지와 번들거림 조절 효과 및 높은 온도와 습도에도 하루 종일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트한 마무리감에도 불구하고 피부 속은 촉촉하게 유지시켜줘 건조함이나 답답함 없이 생기 넘치는 은은한 광채 피부까지 챙길 수 있어 속은 건조하고 겉은 지성인 중복합성 피부와 건성 피부에도 사용하기 제격이다. 여름과 함께 건조한 봄에도 추천하는 제품이다.
▲ 푸석푸석한 건성 피부는 수분감이 있는 촉촉한 파운데이션 선택
피지 분비량이 적고 수분감이 늘 부족한 건성 피부는 여름에도 예외는 없다. 오히려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성 피부는 무더운 여름에 더욱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에는 보습 효과를 주는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은 성분의 60%가 오일 베이스로 구성돼 피부 보습력을 한층 향상 시킨 파운데이션 제품이다. 물 흐르듯 가벼운 질감으로 발림성이 좋아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된다. 지속력도 좋아 들뜨거나 뭉침 현상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피부결을 살려준다.
▲ 유수분 밸런스 효과가 있는 파운데이션은 중성 피부에 적합
중성 타입의 피부는 건성과 지성 중간으로 가장 이상적인 피부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에 따라 건성이나 지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따라서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성 피부는 무엇보다 수분 균형을 맞추어주는 유수분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슈에무라 `더 라이트벌브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은 덧바르는 정도와 두드리는 터치에 따라 커버력과 글로우를 조절해 줘 하나의 파운데이션으로 다양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뛰어난 보습효과와 엄선된 오일들의 밸런스를 맞춰는 화이트 릴리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 주면서 피부에 편안함과 가벼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 파운데이션 후에는 보송보송한 파우더로 마무리해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으로 완성
마지막으로 여름철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 후 T존과 같이 유분이 많이 생성되는 부분에 파우더로 살짝 쓸어주면서 마무리 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메이크업을 더욱 더 견고히 해줘 밤까지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파우더를 바를 때에는 퍼프나 브러쉬로 문지르지 말고 일단 얼굴에 톡톡 치듯 레이어드 해준 뒤 피부결 방향을 고려해서 가볍게 쓸어주는 것이 좋다.
랑콤 `뿌드르 마죄르`는 바르는 즉시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장시간 번들거림 없이 유분을 잡아주면서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마무리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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