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전지현 중국 광고 논란, 김수현 출연 강행 '위약금 50억원에 동북공정 모른척?'

입력 2014-06-25 18:16  


배우 김수현 측이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던 중국 생수 광고에 예정대로 출연하겠고 밝혔다.

25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헝다그룹과 키이스트가 논의 끝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기 보다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는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헝다그룹의 생수제품 취수원의 현지 표기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음을 서로 인정하며 이해했다. 이에 더 이상의 오해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과 함께 모델로 발탁된 전지현 측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한 소속사의 책임이다. 처음부터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고 협의 중이라 현재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 협의점을 찾으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앞서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중국 헝다(恒大)그룹의 `헝다생수` 광고모델로 발탁돼 `동북공정` 구설에 올랐다.

이에 당시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헝다그룹 측에 오늘 저녁 정식으로 광고모델 계약 해지 요청을 했다"며 "위약금과 광고 촬영 비용 등 수십억 원의 손해가 일 것 같다. 하지만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의 계약 해지 요청 소식에 문화일보 측은 "김수현과 전지현 측이 100억원의 위약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며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통상적으로 모델의 잘못으로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하면 출연료의 3배를 물어줘야 한다. 결국 출연료에 대한 위약금만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CF 촬영분을 폐기하고, 다른 CF 모델을 섭외하고 새로운 CF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물적 손해까지 물을 수 있다. 업계의 관례를 고려해 봤을 때 헝다그룹이 김수현과 전지현에게 각각 50억 원에 육박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논란에 누리꾼들은 "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 "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100억은 너무 크긴하네", "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앞으로 이미지는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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