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악재 선반영‥목표가는 하향" - 신한금융투자

조연 기자

입력 2014-06-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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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 대해 자회사 한화건설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14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25일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4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는데, 사우디·쿠웨이트 사업장의 원가율 상승으로 2분기에 2514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발행 조건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 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라크 내전으로 주택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현재 공정률은 10% 초반이며 선수금으로 15%를 이미 받아 공사가 취소돼도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한화 자체 무역부문은 작년에 자원개발 손실로 12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06억원 흑자가 가능하고, 제조부문 영업이익은 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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