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1990선 '등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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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장초반 상승폭을 늘리며 19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 귀환에 장초반 상승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9.12포인트, 0.48% 오른 1991.3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기관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1990선 돌파에 힘이 부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306억원으로 하루 만에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장중 매수폭을 늘리며 85억원으로 동반 매수 중입니다.

개인만 28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천26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철강금속와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올랐고, 유통, 통신업종도 상승세입니다.

반면 전기가스 4% 넘게 빠졌고, 은행과 화학 업종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는 1% 가까이 올라 133만대에서 거래 중이고, 현대차는 약보합권을 기록 중입니다.

기아차는 멕시코에 신공장을 건설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2% 이상 올랐고, 아이리버를 인수하게된 SK텔레콤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산업자원부 장관의 전기요금 인상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란 발언이 전해지면서 한국전력은 5%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구조조정 리스크가 불거진 동부그룹은 계열사마다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비금융계열사의 지주회사격인 동부CNI는 채권단으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에 2% 넘게 하락중이고, 동부건설은 5% 이상 급락했습니다.

반면 동부화재동부하이텍은 그룹 구조조정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 속에 일주일 만에 반등에 나섰고, 동부제철도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3.97포인트, 0.75% 오른 531.25로 7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017.40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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