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컨센서스
시장은 갇혀있고 마땅한 모멘텀은 없다. 시장으로 보면 모멘텀이 없지만 개별 종목들로 보면 실적 시즌이라는 모멘텀이 큰 영향을 주는 시점으로 들어왔다. 외국인의 한국시장에 대한 매수가 미지근한 것도 결국 싸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기 전인 현재는 컨센서스에 따라 수급이 따라다닌다.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한 종목들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2분기 실적 시즌에서 예상되는 특징은 삼성전자를 제외한다면 미리 컨센서스를 많이 내려놓은 만큼 쇼크까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부진도 선반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외 업종과 종목들은 나름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도 있다.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으로 묶인다면 지수는 못 움직이지만 여타의 종목들은 실적을 기반으로 순환매가 돌아갈 여지는 충분히 있다.
프리 어닝시즌에는 실적 컨센서스가 좋은 종목으로 끌고 가고, 실제 실적 발표가 나온 이후 홀딩과 매도를 결정하면 된다. 시장은 너저분하지만 종목 대응은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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