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임영록 "철저히 소명"..ING 추가보험금 지급

입력 2014-06-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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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진행중입니다. 전현직CEO를 포함해 금융권 사상 최대규모인 220여명의 징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심의는 마무리됐고 이제 KB금융과 정보유출 금융기관에 대한 심의가 남았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수 기자.

<기자>

네 방금전 임영록 회장의 소명이 시작 됐습니다. 임 회장은 회의실 입장전에 "절저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LIG손보 인수는 징계를 받는다고 해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전현직 CEO를 비롯한 징계대상자들의 마지막 소명절차가 진행됩니다.
ING생명에 대해서는 500억원대에 이르는 추가보험금 지급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회장과 은행장 모두에게 중징계가 통보된 KB에 쏠리고 있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사실상 금융권 퇴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모두 소명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임 회장에 대해서 카드사 정보유출, 이건호 행장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불법대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또 두사람에게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이사회 갈등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입니다.
김중웅 국민은행 의사회 의장도 심의에 출석했습니다. 김 의장은 회의실에 입장하기전에 기자들과 만나 "KB는 올바른 시장경제확립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일로 우리직원들 억울하게 희생되는일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임영록 회장에 이어 잠시후부터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의 소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어서 220여명의 금융권 최대 징계는 오늘안에 모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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