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낙폭 확대‥외국인 '매도'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하며 추가 방향성을 타진중입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감에 더해 다음주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한,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다소 강한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25포인트(0.31%) 하락한 1,988.80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이 205억원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8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0계약, 1,152계약 매수우위를, 외국인은 1,688계약 순매도.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에서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9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입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54%), NAVER(-1.77%)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입니다.

반면, 한국전력(0.54%), 삼성생명(0.49%)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9%), 통신(-0.74%), 증권(-0.58%)업종이 약세 흐름을, 전기가스업종(0.47%)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동부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관련주 역시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부CNI가 8%대, 동부제철이 1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부건설, 동부증권, 동부하이텍, 동부화재 등도 2~3%대 약세를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1포인트(0.12%) 오른 530.65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40원(-0.04%) 내린 1,015.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