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조항리 KBS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아나운서 특집’에서는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가애란 아나운서는 조항리 아나운서와의 스킨십에 대해 “그건 입사 후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은 경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항리는 롤모델로 전현무와 오상진을 꼽기도 했다.
MC들이 “롤모델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조우종 선배가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라며 잠시 머뭇거리다가 “전현무, 오상진 선배”라고 답했다.
이에 조우종은 싸늘한 표정으로 조항리를 바라보았다. 앞서 조우종은 “전현무는 나보다 1년 후배다. (전현무 그늘에) 항상 가려 있었다”며 “전현무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그 전까지 ‘조우종밖에 없다’했는데 1년을 못 갔다. 8~9년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도 밉고 약간 원망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조항리는 지난 3월 KBS 2TV ‘인간의 조건’에 ‘김수현 닮은꼴’로 깜짝 등장해 182cm라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조항리는 2012년 KBS 공채 39기로 입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중 최연소로 아나운서 채용에 합격했다.
방송을 통해 조항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항리 조우종 기애란 말 잘하네", "조항리 바라보는 도경완 조우종 진짜 무섭네", "조항리 그래도 선배 조우종 도경완 있는데 롤모델로 전현무 뽑냐", "가애란이 조항리한테 사심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해피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