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과 동거동락' 진도 경찰 투신,"죽고 싶다" 남기고..무슨 일?

입력 2014-06-27 13:46   수정 2014-06-27 13:54

`진도 경찰 투신`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날마다 현장을 지키며 가족들과 동고동락했던 진도 경찰관이 바다로 투신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49)가 바다로 투신했다. 당시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경위는 투신 전 동료들과의 SNS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귀뜸했다.

그는 두달 넘게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사건발생 12시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김 씨가 투신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도 경찰 투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경찰 투신 ..안타깝다", "진도 경찰 투신, 무슨일이래", "진도 경찰 투신, 모두가 힘들구나", "진도 경찰 투신, 정신적으로 힘들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