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상반기 글로벌 자산시장 결산해보니..특징은 '이것'

입력 2014-06-27 15:52  



마켓포커스 [이슈진단]
출연: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 자산전략팀 팀장


제조업 부활을 노래하는 미국 · 유럽
지난 1 월을 되돌아보면 미국 시장의 PER은 15배까지 올라가면서 고평가 논란이 발생했다. 기술주,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대거 급락했었다. 하지만 계절적인 영향은 있겠지만 펀더멘털의 훼손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관점을 말씀 드렸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2.9%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주택 거래량, 소비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을 감안한다면 펀더멘털의 훼손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은 하반기 통화완화적인 스탠스와 더불어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흥국보다는 우위라고 볼 수 있다.

농산물, 중장기 투자 수단 `각광`
2012년 엘니뇨 현상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이상 급등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했었다. 금융위기 이후 거의 모든 자산들이 대부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저평가돼있는 자산 중에서 필터링을 하면서 농산물이 나와 추천을 드렸었다.

농산물은 기본적인 수요층이 있다. 특히 신흥국의 중산층에서 소비가 확대될수록 농산물에 대한 소비는 계속적으로 지지를 받는다. 인건비, 고정비와 같은 부분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무릎 수준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단기간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조정이 나오긴 했지만 중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상품이다.

배당주 · 배당성장주 성과 양호
시장의 성격이 부분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다. 이전에는 자본 차익을 노린 단기성 자금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배당과 같은 인컴을 중시하는 장기 플레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민연금이다. 작년 말의 적립금이 430조원이었는데 2020년에는 850조원이 된다. 따라서 공적연금의 시장 파워는 계속해서 커 나갈 것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성격도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ETF, 성장형 펀드 쪽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고 가치주, 배당주 펀드 쪽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하반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기업들의 배당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들을 펴 나갈 것이라는 것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신흥국 중산층, 여가시간 증가 `주목`
신흥국 중산층들의 노동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노동시간 감소했다는 것은 여가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여가 시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제시했던 것이 미디어컨텐츠, 여행 항공주, 카지노와 같은 레저 산업이었다. 이 테마는 내년까지도 이어갈 수 있는 긴 테마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중국, 여전히 저평가..적립식 · 고배당주 중심 접근
최근 중국은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 2011년, 2012년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았을 당시에는 정부의 인위적인 정책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것이었다. 최근 부동산 경기의 약세는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가 완고하게 경제 개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내려놓는 것이 낫다. 중국은 저평가돼있기 때문에 바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립식, 고배당주 등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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