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신작 `디워2`를 제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심형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디워2`를 언급하며 "100억을 투자하지만 1000억이 돼서 돌아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심형래는 "여러 곳에서 투자받아 `디워2`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디워2`는 `스파이더 맨3`의 시각효과를 맡은 데이비드 에브너가 CG 감독을 맡을 계획"이라 덧붙였다.
또 `디워2` 출연배우에 대해서는 "출연을 염두한 배우도 A급"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심형래는 회사 돈을 횡령해 도박했다는 혐의와 총기개조 논란 등과 관련해 "경찰청에서 압수수색을 했고 결국 무혐의가 나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해 10월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벌금 1천500만원을 최종 선고받았으며,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형래 디워2, 진짜 다시 영화 사업하셔?", "심형래 디워2 나오나봐, 망한 줄 알았는데", "심형래 디워2, 흥행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