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에 해외 여행객 씀씀이 급증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6-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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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영향으로 내국인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쓰는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5월까지 올해 내국인의 해외 관광지출은 78억2천930만달러로, 작년보다 8억천540만달러, 11.6% 증가했습니다.

1인당 해외 지출액의 증가는 원화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난해 보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같은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환전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화 강세로 해외 씀씀이는 커지고 해외 관광객의 국내 소비는 위축되면서 24개월째 적자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관광수지가 당분간 적자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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