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삼부자, 마지막회 소감 “함께 커나가는 느낌 좋았다”

입력 2014-06-29 19:03  


장현성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3회 아이는 나를 보며 자란다 편에서는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장현성 삼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현성과 준우 준서 형제는 북한산으로 산행을 떠났다. 9개월 전 준우와 장현성만이 산에 올랐고, 그에 준서가 무척 섭섭해 했다는 것.

장현성은 이번 산행에서 9개월 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을 인솔하는 모습이나 도시락을 싸온 것에도 능숙함을 보였다.

지난 산행에서 장현성을 이번과 같은 메뉴로 주먹밥을 만들어왔지만, 정상에 올라 도시락 뚜껑을 열자 모두 한덩어리로 뭉쳐져 먹기 어려웠다. 또 김치를 준비해 오지 않아 다른 등산객에게 빌렸다고도.

하지만 이번에 장현성은 한입 크기의 주먹밥을 먹기 좋게 싸왔을 뿐더러 김치까지 빠짐없이 존비해오는 센스를 보였다. 그에 준서는 지금껏 아빠가 해준 음식 중 이번 주먹밥이 제일 맛있었다고 칭찬해 장현성을 기쁘게 했다.

그 산행을 마지막으로 장현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나게 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준우 준서 형제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이 생긴 것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식구들과 친하게 된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과 제가 조금씩 커 나가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고, 또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진심으로 귀를 열고 들을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다음 주부터는 배우 송일국과 그의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해 좌충우돌 육아일기가 펼쳐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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