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현장에 날아든 호박엿·· "한국축구는 죽었다"

입력 2014-06-30 07:39   수정 2014-06-30 07:46




`대표팀 귀국`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최악의 졸전을 펼친 홍명호를 향해 날아든 엿은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그대로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

하지만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홍명보호를 향한 시선을 차가웠다.

환호나 격려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저 일부 소녀팬들 20여명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을 뿐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한 쪽에 서자 한 축구팬은 "엿 먹어라! 엿 먹어!"라고 외치며 호박엿 사탕 수십개를 던져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대표팀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 축구팬은 기자회견이 끝나자 `근조. 한국축구는 죽었다!!`라고 검은 글씨로 쓰인 플래카드를 보란듯이 펼쳐보였지만, 그를 비난하는 시민은 없었다.

그는 "인맥으로만 선수를 기용한 끝에 월드컵에서 실패했다"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 홍 감독에게 `너는 영웅이 아니고 죄인이다`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엿을 던진 의미를 설명했다.

축구 대표팀 귀국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축구 대표팀 귀국, 속시원하네" "축구 대표팀 귀국, 엿도 아깝다" " "축구 대표팀 귀국, 홍명보 해명을 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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