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상반기 375억달러 수주‥역대 최고

입력 2014-06-30 11:00   수정 2014-06-30 14:35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올해 목표인 700억달러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37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09억달러보다 21.5% 증가한 수준이며, 186억달러에 달하는 UAE 원전수주에 힘입어 유일하게 연중 수주실적 700억달러를 돌파했던 2010년 실적인 364억달러도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는 쿠웨이트, 알제리, 이라크 등에서 우리업체간 또는 외국기업과 합작(컨소시엄 구성)해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해 낸 것을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저가 수주로부터 탈피해 양질의 수주를 해내고, 중남미 베네수엘라 등에서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시장다변화의 기반도 조성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중동지역이 247억 4천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66%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칠레와 베네주엘라 등 중남미 지역 수주가 급증하며 15%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시아지역 수주실적은 62억 1천만달러로 다소 부진해 17%를 차지했다.

공종별로는 대형 정유공장 및 발전소 공사 등 플랜트 수주가 이어지며 플랜트 건설이 319억 4천만달러로 전체의 85.2%를 차지해 플랜트 위주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토부는 하반기에는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토목, 건축부문에서 매립공사 및 LNG 터미널, 고부가가치 건축물 공사 중심으로 수주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하반기 325억달러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목표 700억달러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내전이 장기화되고 파급효과가 중동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중동지역 프로젝트 지연우려가 있어 수주전망액 하향 조정 가능성도 잠재되어 있는 실정인 만큼 수주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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