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빅맨`의 종영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맨`은 비슷한 시기에 첫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과 마지막까지 시청률 전쟁을 벌인 끝에 마지막회 1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지환은 "처음에는 사실 `두 자리만 되라`로 시작했다. 그러다 두 자리가 되니 1위가 아른거리더라"며 "끝까지 따라잡지 못해서 `두 자리에 만족하나보다` 싶었는데 마지막 날 1위를 기록했다. 역전골을 넣은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회 방송 날 쫑파티를 했는데 다들 `마지막회 1위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기분 좋은 메시지들이 많이 와 있더라. 아침에 확인하고 나서 `잡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빅맨의 결말에 대해 강지환은 "만인이 공감할 수 있는 결말인 것 같다. 가장 모범적인 엔딩이었던 것 같다"며 "시청률을 노리려고 허무맹랑하게 갔으면 유치했을 텐데 최선의 엔딩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빅맨 강지환의 종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빅맨 강지환, 참으로 솔직한 소감이다" "빅맨 강지환,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린다" "빅맨 강지환, 연기력은 참으로 대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빅맨 포스터)